자존감 & 성격 심리 시리즈 Ep43: 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칭찬'을 어색해할까?

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칭찬'을 어색해할까?

“그냥 칭찬했을 뿐인데, 갑자기 불편해하는 눈치였어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좋은 말을 건넸음에도 상대가 오히려 당황하거나 거북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존감과 칭찬 수용의 심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칭찬은 불편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자기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칭찬을 들으면 “정말 내가 그런가?”라는 의심이 먼저 듭니다.

이러한 심리는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편함, 긴장감, 거부감으로 연결됩니다.

칭찬을 어색해하는 심리적 이유 3가지

1. 자기 개념과의 불일치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자신의 이미지와 칭찬이 맞지 않으면 심리적 충돌이 생깁니다.

2. 의심과 불신
“이런 말을 왜 하지?”, “진심일까?” 칭찬을 경계하거나 의심하는 태도로 바뀔 수 있습니다.

3. 칭찬 이후의 기대감 부담
“앞으로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껴 칭찬을 부담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디랭귀지로 드러나는 반응

칭찬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 표정이 굳고 웃음이 어색함
•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몸을 뒤척임
• 눈을 피하거나 “아니에요…”라고 즉시 부정

이러한 비언어적 표현은 내면의 자기 가치 인식과 갈등을 반영합니다.

칭찬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연습

1. 칭찬을 부정하지 않기
“아니에요” 대신 “고마워요”라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 내가 잘한 점을 직접 인정해보기
하루에 한 번,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칭찬의 목적은 평가가 아니라 연결
상대는 기분 좋은 감정을 나누기 위해 칭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칭찬은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칭찬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만이, 진짜 사랑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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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 심리 도서

• 『나는 왜 칭찬을 못 받을까』 - 안젤라 더크워스
• 『자존감 수업』 - 윤홍균
• 『나는 내가 싫지만 사랑받고 싶어』 - 이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