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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 성격 심리 시리즈 에피소드 11: 나는 왜 항상 ‘나답지 않게’ 행동한 뒤 후회할까?

“그땐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었는데…”
누군가와 대화한 뒤, 또는 어떤 상황을 지나고 난 뒤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했던 순간들 있으셨죠?
그건 단순한 실수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진짜 나’와 행동 사이의 괴리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왜 자꾸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될까요? 그 이유는 ‘자존감’과 ‘자기 인식’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말을 하기도 하고,
- 😣 갈등이 두려워 꾹 눌러 참기도 하며,
- 😢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강한 척하기도 하죠.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관계는 유지되더라도 내 안의 자아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때 그렇게 말하지 말걸…”이라는 후회는, 사실 내가 나를 충분히 존중하지 못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시선에 맞추느라 자기 감정, 자기 욕구, 자기 생각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억누르고 살아가다 보면, 행동은 했지만 마음은 남고, 관계는 유지됐지만 나는 허전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답게 행동하는 나’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 첫째,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잠깐 멈추기’를 연습하세요.
감정에 휘둘려 반응하기 전에, “지금 나는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 달라집니다.
✔ 둘째, 말하고 난 뒤가 아닌 말하기 전에 내 편이 되어주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 “이 말이 나를 더 괴롭게 하진 않을까?” 이런 자기 점검은 후회를 줄이고, 자기 일관성을 높입니다.
✔ 셋째, 실수했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모든 행동이 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후회 이후에도 ‘내가 나를 더 잘 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나답게 산다’는 건, 결국 나의 감정과 생각에 귀 기울이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타인의 기대보다 “내가 원하는 나”를 조금 더 선택해보세요. 그 선택이 쌓여, 당신의 자존감을 조금씩 회복시켜줄 테니까요.
📚 관련 추천 도서
- 『나는 왜 나답지 않게 행동할까』 – 강현식
- 『가면을 벗고 나를 만나다』 – 김유경
- 『자존감 수업』 – 윤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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