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심리학/효과 (Effect)

심리학 영리한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 관찰자 기대 효과의 뜻과 유례

by 안단테 콘 모토 2022. 11. 3.
반응형

안녕하세요, 안단입니다. 

여러분의 학창 시절에 주변에 눈치 빠른 친구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아마도 그 친구는 대인관계도 좋고 공부도 썩 잘했을 겁니다. 이와 관련된 효과가 있는데 오늘 알아볼 내용이기도 한 영리한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입니다. 한스 효과는 기대 효과, 관찰자 기대 효과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목차

1.영리한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의 뜻

2.유례

 

(실제 한스 사진)

영리한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의 뜻

독일어로는 'der kluge hans'(데어 클루게 한스; 영리한 한스)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고등한 지적 수행을 한 말(馬)로 알려졌었으나, 통제된 실험에서 확인된 결과, 사실은 상대방의 비언어적 단서에 반응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말 한스에서 기인한 효과를 가리킵니다. 이와 같이 실험자의 기대나 행동이 피실험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현상을 영리한 한스 효과라고 합니다.

 

유례

20세기 초 독일에서 화제가 된 오를로프 트로터 종의 말로서, 1891년 무렵부터 주인인 빌헬름 폰 오스텐이 내는 간단한 문제를 발굽으로 횟수만큼 두드려서 유명해졌습니다.예를 들어 숫자 4를 칠판에 적으면 한스는 발굽을 네 번 두드리었으며, 더 나아가는 덧셈과 뺄셈뿐 아니라 곱셈과 나눗셈도 할 수 있었고 날짜 계산도 하였습니다.1904년에는 카를 슈룸프에 의해 조사도 하였는데 어떠한 트릭도 없다는 결론을 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스는 제곱근과 같이 복잡한 산수 문제도 필요한 횟수만큼 발굽을 두드렸으며, 주인인 오스텐이 없을 때에도 문제를 풀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07년 심리학자 오스카르 풍그슈트의 실험에 의해서 한스가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한스는 실험자가 무심결에 보이는 비언어적 신호를 제공할 때까지 발굽을 두드렸던 것인데요, 실험자가 문제를 내고 한스의 답을 기다리는 동안 한스의 발굽을 내려다보며, 한스가 정답의 수만큼 발굽을 두드리면 몸을 바로 세우고 호흡 패턴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펑스트의 실험에 따르면 한스의 주인뿐만 아니라 실험자들 모두 본의 아니게 한스에게 미묘한 신체적 단서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사실 한스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 단서들을 알아차렸던 것이었죠. 즉, 한스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었던 것이 아니라, 주위의 분위기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데 뛰어난 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기대효과

오늘날은 이런 현상을 가리켜 클레버 한스 효과라고도 부르며, 관찰자 기대 효과로까지 발전되어 동물인지과학에 공헌한 역사입니다.영리한 한스 효과는 이전에 살펴보신 로젠탈 효과와 같이 기대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가르치는 자의 비언어적 행동 즉, 바디랭귀지들을 통해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육자 기대 효과 혹은 부모 기대 효과 등등 가르치는 자가 배움을 받는 자 즉, 부모가 자식에게 얼마나 기대를 하느냐에 따라 자녀는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좋은 효과입니다. 다만 이러한 효과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그 전에 교육자와 대상자간의 강한 유대감, 신뢰감이 형성되어야 겠죠?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오늘부터 내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신다면 어떨는지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