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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삶의 속마음을 함께 읽어주는 심리 콘텐츠 크리에이터 안단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주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왜 이렇게 싫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자기비난은 때때로 성찰을 넘어서, 스스로를 더 깊은 어둠으로 몰고 가기도 하죠.
오늘은 ‘내가 나를 싫어하게 되는 심리’에 대해 함께 짚어보고, 그 악순환을 끊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1. 자기혐오의 뿌리, ‘비교’
SNS만 켜도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열심히 살고, 예뻐 보입니다.
그에 비해 나는 너무 못났고, 초라해 보이죠. 이렇게 시작된 비교는 곧 자기비난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을수록 타인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기 쉬워,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더 자주 일어납니다.
2.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이유
"넌 원래 그런 애잖아" "그런 성격으로 뭘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의외로 쉽게 믿고 스스로에게 주입시킵니다.
이처럼 과거에 들었던 비난이 반복되면, 나도 모르게 그것을 내면화하게 됩니다.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단점으로 나를 '정의'해버리는 거죠.
3. 자책은 안전한 도피처?
자기혐오는 무기력한 사람의 무기일 수 있습니다. '나는 원래 안 돼'라고 믿으면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어떤 도전을 앞두고 겁이 나거나 실패가 두려울 때, 우리는 자신을 미워하며 스스로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4. 자기연민, 자기이해가 필요할 때
스스로에게 "그럴 수도 있었어",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자기연민(self-compassion)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내가 싫다'는 감정이 들 때, 자기비판이 아닌 자기이해로 방향을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5.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법
매일 스스로에게 작은 말을 건네보세요. "오늘도 수고했어", "지금 힘든 건 당연해"라고.
작은 친절과 인정은 자기혐오의 틈을 메워주는 따뜻한 연료가 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가’입니다.
📚 관련 추천 서적
-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 김혜남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당신이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기를
자기혐오의 굴레에 빠진 당신도, 분명 다시 자신을 좋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이해와 위로가, 내일의 당신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랍니다.
#자존감은 연습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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