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심리학/증후군 (Syndrome)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by 안단테 콘 모토 2022. 6. 12.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I LOVE YOU 심리학의 안단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잇님들은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오늘은 여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섬뜩할 만한 증후군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입니다. 다른 말로는 공포 유대, 트라우마적 유대라고도 불립니다. 이름 자체가 무시하지 않습니까?

한글명: 스톡홀름 증후군

영문명: Stockholm syndrome

요약: 공포심으로 인해 극한 상황을 발생시킨 대상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범죄심리학 용어로써,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 혹은 동조하는 비합리적이며, 비상식적인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래를 살펴보시면, 이 용어는 1973년 8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스톡홀름 노르말름 스토리(Norrmalmstorg)의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 은행을 점거하고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았던 노르말름스토리 사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인질들은 범인들에게 정서적으로 가까워졌고, 6일 동안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났을 때에는 인질범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범죄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닐스 베예로트 (Nils Bejerot)가 뉴스 방송 중에 이 현상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이 같은 극단적 상황 말고도 일반적인 사례 속에서도 우리는 쉽게 스톡홀름 증후군을 찾을 수 있는데,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인 매 맞는 아내나, 학대받는 아이들도 이와 비슷한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데이트 폭력의 경우 50%의 사람들은 관계를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폭력이 잦을수록, 연인의 애정 표현에서 더 큰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정폭력의 경우도 부모에게 학대를 받는 아이나 아내는 낮아진 자존감을 부모나 남편에 대한 비이성적 애착 혹은 동일시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공포 유대(terror bond) 혹은 트라우마적 유대(trauma bond)라고도 합니다.

또한 인질범에게 동화된 인질의 경우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며, FBI에 따르면 95%의 인질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의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으며, 단 5%가량만이 이 같은 현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경우인 데이트 폭력은 50%의 경우가 징후를 보이고, 매 맞는 아내나 학대받는 아이의 비율은 보다 높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트는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