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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증후군 (Syndrome)

과잉 적응 증후군 (Workaholoc), 워커홀릭, 슈퍼 직장인 증후군, 일 중독증, 업무 중독 환자

by 안단테 콘 모토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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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I LOVE YOU 심리학의 안단입니다.

잇님들은 일 중독에 걸렸나요? 아니면 주변에 이런 일 중독자들이 있나요? 오늘은 그런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중독자들이 걸린 증후군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한글명: 과잉 적응 증후군

영문명: Workaholoc

요약: 사회생활, 특히 직장이나 업무상의 생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자신의 개인적 생활을 희생하여 나타나는 마음의 병리현상

 

워커홀릭이라는 말은 일(Work)과 알코올 중독자(Alcoholic)의 합성어로서, 일중독자 혹은 업무 중독 환자 등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업무 제일 주의자는 일종의 병이라고 하는 풍자가 담긴 말입니다.

 

중독이라는 말은 보통 술이나 마약이나 흡연 같은 것을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고 살지 못할 것처럼 의존하는 병적인 상태를 일컫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보다 다양한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 도박, 성형, 게임 등과 같이 행동이나 조건에 대한 중독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일중독증은 1971년 웨인 오츠(Wayne Oates)에 의해 처음 정의되었고, 이후 많은 심리학자들에 의해 논의되었습니다.

오츠는 일 중독은 알코올 중독과 그 성격이 매우 비슷하며, 일 중독자의 특성을 '일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자신의 건강과 삶의 행복, 대인관계와 사회인으로서의 정상적 기능에 심각한 장애와 마찰을 유발하는 습성을 지닌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심리학자인 미너스(Minirth)와 그의 동료들은 일 중독의 특성을 '일에 대한 심각한 의존성이 자신의 삶의 다른 영역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심각한 심리적 불안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베카 버넬(Rebecca Burnell)은 일 중독자를 '내적 압박감에 의해 충동적으로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며, 많은 시간 일에 몰두하나 역설적으로 일에서 기쁨이나 만족은 얻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일 중독자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습니다.

 

-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나머지 삶의 다른 영역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밤늦게 그리고 주말까지 일한다.

- 다른 사람에게 일을 나누지 못하고 자신이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중독자들이 꼭 '효율적인 노동자'라는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따라서 놀랍게도 일 중독자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자신의 일터에서 갈등관계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으며, 약물 등의 중독에 더 잘 노출된다.

 

이처럼 과잉 적응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삶보다 직장이 우선이고,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시하며, 심지어 가족과 휴일을 함께 보내거나 가정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위에 열거한 일 중독자들의 특징에서 살펴보면 일 중독자들은 사회생활을 위한 일이라는 적응 기제에 지나치게 매달려 일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 중독증은 '과잉 적응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슈퍼 직장인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단 직장인들뿐 아니라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공부 자체가 수단이 아닌 목적 자체가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잉 적응 증후군이 심해지면 오랫동안 일에 매달리다가 어느 순간 일을 떠나 있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이유 없이 두렵고 초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며, 그로 인해 가족 및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심할 경우 술이나 약물의 중독과 마찬가지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금단현상 및 소화기 계통의 질병, 고혈압, 위장병, 우울증, 강박증 등 각종 질병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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