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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효과 (Effect)

심리학 스놉 효과 (Snob Effect), 네트워크 효과, 속물 효과, 백로 효과의 뜻과 유래 사례

by 안단테 콘 모토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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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단입니다.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명품백, 구두, 시계 등등 한두가지씩은 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명품 한 두가지씩은 가지고 계신가요?그런데 혹시 자랑하고 싶어서 명품백을 들고, 명품구두를 신고 나갔는데 똑같은 백을 든,  혹은 구두를 신은 사람을 마주쳐서 난감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이런 경우 아무리 명품이라도 다시는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기도 할텐데요, 그런 분들이 느꼈을 감정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스놉 효과 (Snob Effect)입니다.

목차

1.스놉 효과(Snob Effect)의 뜻

2.유래

3.사례

스놉 효과(Snob Effect)의 뜻

특정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소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그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를 말합니다. 네트워크 효과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nob은 영어로 속물이라는 뜻인데, 사람들과 차이를 두고 싶은 속물처럼 타인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어의 특성상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데, '속물 효과'라고도 불리며, 까마귀 떼 속에서 혼자 떨어져 도도하게 있는 백로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백로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백로 효과는 특정 상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희소성이 떨어져 차별화를 위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려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아한 백로처럼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심리를 말합니다.

유래

1950년 미국의 경제학자 라이벤슈타인이 경제학 잡지에서 처음으로 '스놉 효과'와 '베블렌 효과'를 비교,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중과 차별화되고픈 욕망이 담긴 '스놉 효과'는 '대중의 소비'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다수의 소비자가 구매할 경우 오히려 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뜻하는 속물 효과는 명품 소비로 대변되는 과시적 소비는 물론, 좀 더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한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효과이기도 합니다.사회적 지위나 재산을 숭배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Snob 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스놉 효과는 사람들이 가진 속물근성의 하나로 표출되는 과시적 소비 욕구를 나타냅니다.

 

사례

스놉 효과의 현상이 두드려졌던 사례가 존재합니다. 2006년 서울 압구정동에 스위스의 명품 시계 ‘빈센트 앤 코’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유럽 왕실가의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판매한 스위스 명품 시계라며 많은 연예인을 통해 홍보한 결과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빈센트 앤 코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 브랜드였으며 제품들은 모두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것이었고, 몇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던 시계의 원가는 10만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1%만이 찬다’는 문구에 현혹된 구매자들은 그 시계가 명품이라는 사실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고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돋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 즉 스놉 효과의 현상이 이러한 사건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것이죠. 허위 광고를 한 '빈센트 앤 코' 사건이나, 세계 상위 1%의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는 명품 화장품이라고 과장 광고를 한 '쓰리랩 (3LAB)' 사건 등이 '스놉 효과'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도 여러 명품 브랜드나 기업들에서 이러한 스놉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는데요, 비쌀수록 잘 팔리는 '고가 전략'이나 모든 사람들이 살 수 없는 희귀성을 내세운 '한정판(리미티드 에디션)'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오늘은 스놉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재밌는 내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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