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자기 관련 효과, 연회장 효과, 잔치집 효과의 뜻과 유래 사례들

안녕하세요, 안단입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서 누가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을 때 갑자기 귀가 쫑긋해지는 경험을 한 적 있으시죠? 

혹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저 멀리서도 나의 부모님이나 친구를 단 한 번에 찾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퇴근길 지하철에 앉아서 내내 꾸벅꾸벅 졸다가도 신기하게 내가 내릴 역에 맞춰서 기가 막히게 일어난 경험을 해본 적 다들 있으시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모두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를 경험한 분들이십니다. 칵테일파티 효과는 자기 관련 효과, 연회장 효과, 잔칫집 효과 등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목차

1.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의 뜻

2.유래

3.사례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의 뜻

칵테일 파티나 잔치에서처럼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이 관심을 갖는 이야기를 골라 들을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이와 같이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 (selective perception)' 또는 '선택적 주의'라고도 하는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기도 합니다. 다른 용어로는 ‘자기 관련 효과 (self-referential effect)’, ‘연회장 효과, 잔칫집 효과’라고도 합니다.

 

유래

유래를 살펴보면, 콜린 체리라는 사람이 오늘날의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알려져 있는 현상에 관해 처음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 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초기 연구들은 파티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 아닌, 1950년대 초기 항공관제사의 직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당시 항공관제사들은 조종사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단 하나의 중앙 확성기를 통해 들었는데, 만약 많은 조종사들이 가까이 있을 경우 수많은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의 중앙 확성기를 통하여 들어야만 하였기에 항공관제사들이 직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어려 웠으며, 당시 사고도 빈번히 일어났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빙된 콜린 체리는 인간의 집중력에 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인간은 여러 가지 소리 가운데 오직 단 하나의 소리에만 집중을 한다는 이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 와서는 미국의 연구팀에 의해서 칵테일파티 효과가 두뇌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연구팀은 두 가지 목소리를 동시에 듣고 있는 사람의 두뇌 움직임을 조사했는데, 결과는 오직 한 가지의 특정 음성 주파수에 반응하여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례

최근 사회적 이슈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을 불러 일으킨 층간 소음과 같은 문제도 칵테일 효과로 인한 현상 중 하나입니다. 층간 소음이 스트레스로 각인되게 되면  계속적으로 신경이 쓰이게 되고 아주 작은 소리에도 일종의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되어 더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층간 소음 실태를 조사해 보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의 말과는 달리 엄청난 소음이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는 소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사람마다 달리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망상증 환자들은 100% 선택적 지각을 하는 사람들로, 선택적 지각의 결과를 자신의 논리에 맞춰 생각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나 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런 카테일 파티 효과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층간 소음의 경우, 이 것으로 인해 폭력과 협박, 심지어는 살인까지 일어나는 것을 보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가운데에서도 혹시 층간 소음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다른 일에,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집중을 해보시는 건 어떨는지요? 이상 오늘의 포스트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