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음식
여러분 혹시 숙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다 보니 매번 비슷한 음식만 먹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색다른 메뉴를 만들어 보려고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재료가 바로 숙주입니다. 마침 세일 중이기도 했고 좋아하는 식재료라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있던 소고기 부챗살을 이용해서 소고기숙주볶음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어서 술안주로도 제격일 것 같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드는 방법
먼저 숙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다음으로 양파 반 개는 채 썰고 대파 1대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마늘 3쪽은 편으로 썰고 청양고추 2개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파를 넣어 볶아 향을 내주세요. 이어서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넣고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숙주와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굴소스 1큰술과 간장 1큰술을 넣어 빠르게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렇게 간단하게 근사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반찬 걱정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숙주가 좋은 이유
숙주나물이란 녹두의 싹을 틔워 기른 나물인데 콩나물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특유의 향도 있고 식감도 좋아서 자주 즐겨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숙주는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숙주는 비타민 B6 성분이 풍부하여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두뇌 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 및 혈압조절 작용을 하여 고혈압 예방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마지막으로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작용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숙주를 너무 많이 삶거나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특유의 향 때문에 음식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적당히 넣고 적당히 끓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기 요리는 이렇게 해야해요.
돼지고기는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줍니다. 아울러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동맥경화 및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안성맞춤죠. 뿐만 아니라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회복에 좋고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피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고기는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고 합니다. 단,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먹어야 하며 조리법 역시 튀기기보다는 굽거나 삶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오늘 요리의 주인공인 소고기는 특히 맛이 좋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제일 비싼 거겠죠. 그러나 호주 같은 외국에는 소고기가 더 싸기도 합니다. 넓은 방목장에서 방목하여 키우기에 사료값도 많이 들지 않고 기후도 온화하기 때문에 겨울에 난방을 해줘야 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맛은 한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은 역시 내 고장에서 난 채소와 고기인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이거다.
건강 관리 측면에서 고기 섭취는 중요합니다.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철분 보충제로도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매일 같이 육류를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심장병 및 당뇨병 같은 질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적정량의 육식은 필요합니다. 오늘 저녁은 가족들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소고기숙주볶음으로 해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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