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바넘 효과(Barnum effect), 포러 효과 (Forer effect)의 뜻과 유래

안녕하세요, 안단입니다. 

여러분중에도 심리테스트 혹은 성격테스트 하는것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가끔 어쩜 이렇게 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냈지? 하며 놀랄 때가 있으실텐데요, 사실 우리는 그 때 속고 있었다-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구요?그래서 준비한 오늘 살펴보실 주제는 바넘 효과(Barnum effect) 혹은 포러 효과(Forer effect)입니다. 

목차

1.바넘 효과(Barnum effect)의 뜻과 유래

2.포러 효과(Forer effect)란?

3.사례

 

바넘 효과(Barnum effect)의 뜻과 유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을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고 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바넘 효과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넘이란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서커스 단장 겸 흥행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서커스에서 사람들의 성격을 맞추는 일을 자주 했었습니다. 평소에 바넘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라는 말을 자주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재주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포러 효과(Forer effect)란?

한편 포러 효과라고도 하는 이유는 1949년 포러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험에서 바넘 현상 즉, 모두를 만족시키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1949년 어느 클럽에서 한 필적 학자와 함께 "필적으로 성격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 크게 싸웠고, 학교로 돌아온 포러는 자신의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성격 검사를 실시한 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간단한 피드백을 모두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1명의 학생을 제외한 모두가 자신의 실제 성격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그 당시 그의 피드백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연 여러분의 성격과는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세요. '당신은 타인을 좋아하길 원하고, 존경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만 아직 당신은 자신에게는 비판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성격에 약점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결정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아직 당신이 발견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숨겨진 훌륭한 재능이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당신은 잘 절제할 수 있고 자기 억제도 되어 있습니다만 내면적으로는 걱정도 있고 불안정한 점이 있습니다.때로는 올바른 결단을 할 것인가, 올바른 행동을 하 것일까 하고 깊이 고민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변화와 다양성을 좋아하고, 규칙이나 규제의 굴레로 둘러싸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 충분한 근거가 없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으며 사회성이 좋지만 가끔은 내향적이고 주의 깊고, 과묵한 때도 있습니다. 당신의 희망 중의 일부는 좀 비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 이 가운데에서 여러분의 성격은 얼마나 일치하시나요? 실험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성격을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점수를 매기라고 해서 모아 봤더니 5점 만점에 4.26점이나 나왔다고 합니다.이 실험은 몇 백번이나 반복되었는데, 평균치는 대략 4.2점으로 대부분의 실험대상자들은 자신의 성격이 80% 이상 동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례

이 사례는 심리학 입문서나 학부과정 개론에서 자주 소개되며, 영미권에서는 '대중심리학'으로 일컫는 사이비 성격 심리학들을 비판하는 대표적 사례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넘 효과는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상대방의 성격이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콜드 리딩(Cold reading)’이란 기술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많은 심리테스트나 혈액형, 별자리, 띠별 운세 및 사주나,타로점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넘 효과를 불러오는 전형적인 진술들은 얼핏 들어보면 상대방을(혹은 나 자신을) 간파하는 것처럼 보여서 솔깃하지만 사실은 애매모호하고, 어느 누구에게나 들어맞을 수 있는 말이라는 것 이제는 이해가 되시나요?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 더 재밌는 심리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